알수 없는 질병이나 아픈 상처에는 그 원인을 알수 없는 트라우마가 있게된다. 그녀의 증상을 대충 들어본다. 완벽증이 지나칠 정도로 심해서 남편이 꽂아 놓은 커피포트에서 물이 끓는 소리가 나면 조금도 여유를 주지 않고 빨리 전원 코드를 빼라고 소리를 지른다. 또 화장실에서 불을 끄지 않고 나오면 불을 끄라고 소리를 친다.
음식도 먹다 조금 남기면 죄다 먹지 않고 남겼다고 잔소리를 해댄다. 자기가 산 물건이 나중에 더 싸게 파는 곳이 있으면 비싸게 산 것을 후회하고 속상해 한다. 자기 집 문 앞에 종이조각이나 담배 재 같은 것이 떨어져 있으면 옆집에서 고의적으로 한 것으로 단정하여 자주 싸움을 벌인다
그 밖에도 문제점이 많지만 이런 일로 그녀는 늘 감정은 분노로 차 있을 때가 많고 때때로 잠을 못 이르고 마음의 고통을 자초할 때가 많다. 그야 말로 마음의 상태가 바늘 하나 꽃을 데가 없는 완벽적인 성격 때문에 위장병도 생기고, 혈압도 높아서 늘 병마와 싸우고 있지만 아무리 치료를 받아도 낫지를 않아 마음의 고통을 겪고 있다.
그녀의 증상의 근원은 성격이 완벽을 너무 추구하고, 마음에 융통성이 없는 데서 온 것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고쳐야하는 데 모두가 남의 탓으로만 여기고 있으므로 개선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모로부터 “무엇이든 아껴 써야 한다, ”낭비해서는 안된다, “대충 대충해서는 안된다‘ ”빈틈없이 잘 해야 한다’ 등의 교육을 받은것이 그렇게 해야 옳은 것으로 신념화된 때문임으로 상위 레벨인 신념레벨이나 뉴로지컬 레벨에서 해결 하지 않으면 그런 증상에서 벗어나기 힘든 것이다.
